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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0시' 코로나19 확진자 58명↑…총 1만1402명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05.29 11:13:54
[프라임경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명을 넘어섰다. 쿠팡물류센터발(發) 감염이 경기 고양 물류센터·광주 현대그린푸드 물류센터, 서울 송파 마켓컬리 물류센터와 부천 콜센터 등지로 퍼진 데다 서울 중구 KB생명보험 전화영업점에서도 별개의 집단감염 사례가 나와 수도권 중심의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 대비 58명 늘어 총 1만140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3명, 국내발생 5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 신고 현황은 서울 20명, 경기 20명, 인천 18명으로 모두 수도권에서 나타났다. 전날 보건당국은 내달 14일까지 수도권 공공·다중시설의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등 방역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24일 사흘간 20명대에 머물다가 25∼26일 이틀간은 10명대로 떨어졌으나 27일 쿠팡물류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40명으로 늘었고, 전날에는 79명으로 급증했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총 269명을 유지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3명 늘어난 1만363명, 치료 중인 환자는 35명 늘어난 7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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