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6월부터 중고차 성능점검사업자 보험료 최대 25% 할인

성능점검 질적 개선‧추가 보험료 인하 선순환 구조 기대

김청민 기자 | kcm@newsprime.co.kr | 2020.06.01 09:42:59

오늘부터 자동차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 할인 및 할증제도가 도입된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성능점검사업자는 최대 25%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6월부터 자동차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 할인 및 할증제도가 도입된다. 이번 제도 도입에 따라 성능점검을 성실히 수행한 성능점검사업자는 최대 25% 보험료 할인을 적용받는다.

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자동차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 할인 및 할증제도가 6월부터 도입된다. 당초 오는 2021년부터 도입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성정점검사업자와 중고자동차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조기 도입했다.

'자동차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은 중고자동차 매매시 자동차성능‧상태점검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상이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해 성능점검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으로 지난 2019년 도입됐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성능점검을 성실히 수행한 성능점검사업자는 최대 25% 보험료 할인을 적용받는다. 아울러 오는 2021년 6월부터는 최대 50% 할인 예정이다.

계약자 89.3%(142개 업체)가 할인적용 대상이며, 할증 대상은 3.8%(6개 업체)다. 이로 인한 보험료 인화효과는 22.2% 수준이다.

현재 평균 보험료 수준인 3만9000원은 이달 이후 3만원대 초반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보험개발원은 해당 제도로 성능점검 업무 질적 개선 및 추가 보험료 인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국토교통부 및 손해보험사는 협업을 통해 중고차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며 "보상범위를 명확히 하고 사고처리를 표준화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보험료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요율 체계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 최근 6개월간 월 591~952건 규모 보험금 청구가 발생해 평균 손해액은 109만원 수준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