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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정부 "6월 임시국회서 제3차 추경안 처리"

긴급 일자리 55만개 공급 및 긴급자금 지원 10조원 등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담겨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6.01 10:20:08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일 국회에서 열린 2020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에서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열린 2020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 개최 결과에 대해 서면으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국내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집단감염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겨울철 2차 대유행을 경고하는 주장도 있다"고 전하면서 "정부와 민주당은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코로나19 국난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척을 위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예년에 비해 한 달 앞서 마련했다"면서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서민금융 공급 규모 확대 △투자세액공제 개편 △한국판 뉴딜의 신속 추진 등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관해 "우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기업에 대한 긴급 유동성 공급과 일자리 지키기를 위한 긴급자금 지원(10조원), 채권·증권 안정펀드 조성(30조7000억원) △비우량 회사채·CP 등 매입(20조원) 등을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그는 "(제3차 추경안으로) 고용유지 지원금 확대를 하면서 55만개의 긴급 일자리 공급을 할 예정"이라면서 "2022년까지 4만1000여 곳의 전국 공공장소에 와이파이(WIFI)를 단계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민주당과 정부는 금주 내 국회에 제출하고 원 구성이 완료되는 즉시 추경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논의·처리하기로 했다"고 표명했다.

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번 당정협의에서 제3차 추경안에 관해 "하반기 경기 보강 패키지 지원,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모두 계산한 단일 추경으론 역대 가장 큰 추경"이라면서 "정부는 4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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