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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42.2%, 퇴사 가장 많은 연차는 '경력1년미만'

퇴사이유, 20대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 vs 30대이상 '연봉 불만족'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6.01 13:12:13
[프라임경제] 잡코리아는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275명 대상으로 '기업 퇴사자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퇴사가 가장 많은 연차는 '경력 1년미만'이라고 1일 밝혔다.

기업 퇴사자 현황. ⓒ 잡코리아

먼저 '기업에서 퇴사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직원 연차'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1년미만'을 꼽은 인사담당자가 42.2%(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년차 29.5% △2년차 24.0% △3년차 22.5% 순으로 퇴사자가 발생한다는 것을 볼 때, 근무기간이 짧은 직장인들의 이직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퇴사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직무'로는 생산·현장직(35.3%)이 제일 높았다. 이어 △영업·영업관리직(33.8%) △판매·서비스직(19.6%) △고객상담·TM(9.8%) 직무 순으로 퇴사자가 많이 발생한다는 답변이었다. 

특히, 직무 특성상 신체 노동 강도가 높거나 대인 업무가 많은 직무들에서 퇴사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직원들의 퇴사이유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 직원 퇴사 이유 중에는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 퇴사를 하는 경우(37.5%)가 가장 많았으나, 30대 이상 직장인 중에는 '연봉에 만족하지 못해'가 37.8%로 1위를 차지했다.

'40대이상의 직원이 밝힌 퇴사 이유' 중에도 '연봉 불만족'이 응답률 4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사·동료에 대한 불만이나 불화' 때문에 퇴사하는 경우가 응답률 26.9%로 30대(26.5%) 못지않게 높았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진로 결정 어려움으로 인해 사회생활 초기에 이직을 통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가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지나치게 잦은 이직은 본인 커리어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신중한 구직활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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