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060선을 탈환했다. 코스닥은 3% 이상 급등해 730선으로 마감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29.60)보다 35.48p(1.75%) 오른 2065.08에 장을 마쳤다. 지수가 2060선을 돌파한 건 지난 3월 초 이후 약 석 달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4억원, 325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으며, 개인은 446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3.07%), 통신업(2.98%), 의약품업(2.79%)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무역회사와 판매업체(-1.52%), 카드(-0.34%)는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쌍용양회우가 29.61% 오른 1만265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모나미(25.70%), 동원금속(23.10%)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유니온머티리얼(-7.52%), 대원화성(-7.03%), 신송홀딩스(-6.80%)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13.68)보다 22.04p(3.09%) 오른 735.72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542억원, 기관은 19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개인은 5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업(6.03%), 제약업(5.35%), 출판·매체복제업(4.27%)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레고켐바이오가 29.90% 오른 6만69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천랩(29.85%), 삼천리자전거(29.78%)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미래생명자원(-10.61%), 티플랙스(-9.42%), 쎄노텍(-9.13%)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5원 내린 1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