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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방송프로그램 이용시간 증가"

방통위, 스마트폰·PC 이용행태 변화 보고서 발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6.02 10:56:05
[프라임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스마트폰과 PC를 통한 방송프로그램 이용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코로나19에 따른 스마트폰·PC 방송프로그램 이용행태 변화를 분석한 '스마트폰·PC 이용행태 변화' 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조사대상 기간은 지난 1~4월이다. 조사 결과 정보 수집, 여가시간 활용 등을 위한 방송프로그램 시청시간이 전년 동기 대비 스마트폰 23.34%, PC 67.3% 증가해 코로나19가 국민의 방송프로그램 이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스마트폰 방송프로그램 월평균 이용시간 비교. ⓒ 방송통신위원회


지난 1~4월 스마트폰을 통한 방송프로그램 월평균 이용시간은 155.46분으로 전년 대비 23.34% 늘었다. 

월별 이용시간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월 145.91분(13.2%↑)부터 3월 171.21분(33.2%↑), 4월 181.00분(67.8%↑)으로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10대 243.47분(43.0%↑) △20대 177.20분(6.0%↑) △40대 150.71분(28.8%↑) △50대 149.18분(24.8%↑) 순으로 이용시간이 많았다. 

장르별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오락(68.94분) △보도(43.00분) △드라마&영화(24.37분) △정보(9.39분) △스포츠(7.77분) 순으로 많았다. 

전년도 대비 증가폭은 △보도(51.6%↑) △오락(34.5%↑) △정보(33.0%↑) △드라마&영화(1.2%↑) 순으로 나타났으며 스포츠(43.2%↓)는 이용시간이 감소했다. 

지난 1~4월 PC를 통한 방송프로그램 월평균 이용시간은 123.31분으로 전년 대비 67.3% 증가했다.
 

PC 방송프로그램 이용시간 월별 비교. ⓒ 방송통신위원회


월별 이용시간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월에 122.86분(83.9%↑)으로 크게 늘었다. 이어 3월 141.60분(81.9%↑), 4월 141.36분(59.7%↑)으로 전년 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 165.87분(47.4%↑) △10대 161.26분(134.2%↑) △50대 115.72분(196.8%↑) △20대112.37분(91.2%↑) 순으로 나타났다.
 
장르별 PC 이용시간은 △오락(54.33분) △스포츠(28.87분) △드라마&영화(22.58분) △보도(9.08분) △정보(6.68분) 순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폭은 △스포츠(213.8%↑) △보도(106.8%↑) △드라마&영화(43.9%↑) △정보(40.6%↑) △오락(39.6%↑) 순으로 집계됐다.

방통위는 위와 같은 내용을 분석한 스마트폰·PC 이용행태 변화 보고서를 방송통계포털 보고서 게시판을 통해 전 국민에게 공개하고, 익월부터는 1개월 단위 월간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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