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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 피아니스트 김경민, 장애인의 날 '독주회'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4.17 09:49:16

[프라임경제] UCC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고 있는 뇌성마비 피아니스트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국회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독주회의 주인공 김경민(27세)씨는 지난 2006년 판도라TV(대표 김경익)에 올린 UCC를 통해 네티즌의 관심을 얻었다. 당시 김경민 씨는 뇌성마비 1급이라는 역경을 딛고 베토벤의 소나타 월광(www.pandora.tv/my.xyzzz000/2815533)을 훌륭하게 연주해 많은 네티즌들의 감동을 불러 일으켰었다.

   
  [피아니스트 김경민]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독주회에서 김경민 씨는 베토벤의 ‘월광’을 비롯해 스티브바라캇의 ‘Romance’, 이루마의 ‘When the love falls’, 겨울연가OST 중 ‘MY Memory’ 등 총 여섯 곡을 연주한다.

이번 독주회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열리는 ‘제2회 장애인 문화초대석’의 메인 행사로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으로 알려진 정화원 한나라당 의원의 초청에 의해 성사됐다.

이와 관련해 김경민 씨는 UCC를 통해 정화원 의원에게 이번 행사에 대한 감사(www.pandora.tv/my.xyzzz000/31069716)의 뜻을 전했다.

UCC에서 김경민 씨는 네티즌들에게 “한동안 공백기간 때문에 의욕이 떨어진 적도 있었지만 피아니스트의 꿈을 이루는 날까지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들 또한 이에 대해 “장애에도 불구하고 대단하다”, “성공적인 공연을 하길 바란다”, “독주회에 못 가서 아쉽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김경익 판도라TV CEO는 “김경민 씨와 같이 UCC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꿈을 이루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판도라TV가 4개 언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앞으로는 국내 무대만이 아닌 세계무대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국내 UCC 스타들이 속속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도라TV는 이 날 독주회 공연실황을 영상으로 담아 추후 김경민씨의 개인 채널(www.pandora.tv/961594)에 공개해 네티즌들과 공연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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