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태평양물산 '의료용 방호복' 美 FDA등록에 이은 아마존 공급계약 체결에 상승

[프라임경제] 태평양물산(007980)이 상승세다. '의료용 방호복' 美 FDA등록에 이어 아마존(Amazon) 공급계약 체결과 동시에 수주를 받았다는 것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9시34분 현재 태평양물산은 전일대비 4.93% 오른 2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평양물산은 글로벌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과 최종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동시에 수주를 받아 3일부터 생산에 돌입해, 중순부터 납품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첫 수주물량은 방호복 20만장이고, 이달 내 추가 100만 장의 확보 및 지속적인 물량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방호복의 신속한 투입을 위해 생산 및 납기 일정을 앞당겨 세웠고, 베트남에 있는 생산법인을 통해 방호복 생산에 들어갔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태평양물산은 우븐의류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업력 48년의 우븐원단 봉제 노하우를 갖고 있어 방호복 제작에 필요한 고밀도 섬유로 만든 특수원단 봉제 및 정밀작업에 상당한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보호장비 확충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일정량의 재고량을 확충할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생산시설 부족 현상 역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실제 각국 정부관계 기관 등 전 세계 다양한 바이어들로부터 문의가 오고 있고 지속적으로 생산 주문을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