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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긴급재난지원금 99% 지급

선불카드 및 산청사랑상품권 현장 신청 8월18일까지…골목상권·시장 활성화 기대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0.06.04 11:54:27

산청군청.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산청군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총 예산 103억8100만원 중 99%를 지급 완료했다.

현재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가구는 1만8286가구, 수령금액은 103억4120만원으로, 수령 대상 가구 전체 1만9060가구다.

지급 형태별 신청가구 현황은 신용·체크 충전이 8882가구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취약계층에 한해 지원된 현금지급은 5963가구, 선불카드 지급은 3441가구로 집계됐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경우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5일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선불카드 및 산청사랑상품권을 통한 신청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그 이후에도 8월18일까지 접수할 방침이다.

각 읍면사무소는 몸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거동불편 주민들의 경우 해당 주민가정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원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오는 8월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하고, 미사용 금액은 환급절차 없이 소멸될 예정"이라며 "지급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빠른 시일 내에 소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가 신청과정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정밀하고 신속하게 지원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방위적인 소비촉진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긴급재난지원금 지원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전 부서와 읍면 직원, 지역기관 등 1000여명이 함께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전통시장 잔치 한마당 △전 공직자 동참 지역화폐 산청사랑상품권 추가 구매(연간 3억6000만원에서 올해 7억원 규모)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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