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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 기념우표 발생

가까운 우체국 또는 인터넷우체국서 구매 가능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6.04 14:58:21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 68만8000장을 5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 기념우표. ⓒ 우정사업본부


기념우표는 독립기념관에 소장 중인 서양화가 임직순(1921~1996)의 '홍범도 장군의 봉오동 전투'를 담았다.

1920년 6월7일 홍범도 장군 등이 이끈 독립군 연합부대는 '죽음의 골짜기'라 불리던 봉오동으로 일본군을 유인해 전투에서 승리했다. 당시 '독립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군 사망자는 157명, 부상자는 300여 명에 달했고, 독립군의 피해는 전사자 4명, 중상자 2명에 불과했다.  

우본은 봉오동 전투는 일제 탄압에 신음하던 우리 민족에게 무장투쟁으로 자주독립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줬고, 1920년대 독립전쟁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기념우표 발행을 통해 민족 주체성을 지키고자 노력한 독립군을 기억하고, 독립의 희망과 신념을 심어준 봉오동 전투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 신청하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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