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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미통당의 집단 퇴장 비판

"반드시 사라져야 할 잘못된 관습에 따라 퇴장한 것"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6.05 11:11:29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본회의에서 집단 퇴장한 미래통합당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본회의에서 "(21대 국회는) 정쟁 때문에 국회를 멈추고 법을 지키지 않아도 그만이라는 관행은 안된다"고 말하면서 미래통합당에 대해 비난했다.

앞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오늘 임시 의장이 취임했지만 여야의 의사일정 합의가 없기 때문에 본회의를 열 수 없고, 또 적합하지도 않다"면서 "이 점을 지적하고 항의하기 위해 참석한 것이지 본회의를 인정하기 위해 참석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들도 이번 본회의장에 참석했지만, 주 원내대표의 발언이 끝난 후 퇴장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열린 본회의는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 열린 것"이라면서 퇴장하는 미래통합당 의원들을 향해 "제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사라져야 할 잘못된 관습에 따라 퇴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포스트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세상이 달라졌듯이 국회도 21대 이전과 이후가 달라져야 한다"면서 "21대 국회는 과거 잘못된 관행을 완전히 혁신, 청산하는 정치 대혁신의 역사적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1대 국회는) 정쟁 때문에 국회를 멈추고 법을 지키지 않아도 그만이라는 관행은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주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국회의원 재적 4분의 1이 요청하면 본회의를 열 수 있다"면서 "오늘 본회의는 국회법 보다 상위법인 헌법을 지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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