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정부의 대북전단 배포 금지법 입법 추진을 비판했다.
하 의원은 5일 "문재인 정부의 발상이 1970~80년대 삐라 뿌리던 대학생들이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고 탄압하던 군사독재 시절 논리와 똑같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화의 역사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하 의원은 전단 살포 금지 방침 발표 시점과 관련해서도 개탄했다. 그는 "김여정 부부장이 문제를 삼자 단 몇 시간 만에 백기를 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자존심은 안중에도 없다. 국민의 눈에는 명백한 굴종이다. 남북 대화도 국민의 지지가 있어야 성공하는데 굴종적 자세가 바뀌지 않으면 국민의 지지도 얻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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