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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현 적폐 세력, 민주당"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6.07 13:53:44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6일 우희종 전 더불어시민당 대표의 발언에 관해 지적했다.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SNS 계정

[프라임경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6일 우희종 전 더불어시민당 대표가 미래통합당을 겨냥해 '적폐 세력'이라고 비판한 것에 관해 "현재 적폐 세력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 전 대표는 본인의 SNS 계정에 "적폐를 강화하는 상대가 협치를 얘기한다면 그것은 생떼일 뿐"이라면서 "적폐 세력이 협치란 말을 너무 쉽게 더럽혀 40년 전 공공연한 학살도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게재한 바 있다.

이는 미래통합당이 지난 5일에 열린 본회의장에 참석한 후 집단 퇴장한 것에 대해 비판한 것이다.

진 전 교수는 본인의 SNS 계정에 "(통합당은) 적폐 세력이'었'죠 하지만 지난 3년 동안 적폐를 쌓고 싶어도 쌓을 수가 없었다."면서 "(적폐는) 권력이 있어야 쌓는 것이다. 통합당은 지금 적폐를 쌓을 주제가 못 된다"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지난 몇 년 간 신문지상에 오르내린 어지러운 적폐 사건의 주역들은 모두 민주당 혹은 그쪽 사람들이었다"면서 "남은 2년 동안 또 얼마나 많은 사건이 터져나올까"라고 되물었다.

그는 "척결해야 할 적폐 세력은 지금 민주당에 다 모여 있다"면서 "이분들은 아직도 자기들이 개혁세력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이것이 오인(méconnaissance)이라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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