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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이TV' 국내 아파트 브랜드 최초 유튜브 '실버버튼'

구독자 11만명 · 누적 조회수 약 1000만회 돌파

김화평 기자 | khp@newsprime.co.kr | 2020.06.08 11:18:14
[프라임경제] GS건설(006360)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자이TV'가 국내 건설업계 최초 실버버튼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20~50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던 자이(Xi)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객 소통에서 앞장서고 있다.
 

김규화 GS건설 건축주택부문 대표(사진 첫줄 가운데)와 유튜브 채널 자이TV에 출연했던 직원들이 GS건설 본사 그랑서울 앞에서 유튜브 실버버튼 달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건설


GS건설은 지난 달 자이TV가 유튜브로부터 구독자 10만이 넘는 채널로 공식 인증받아 실버버튼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실버버튼은 구독자 10만명이 넘는 채널을 대상으로 유튜브 미국 본사에서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기념 증서다. 국내 아파트 브랜드 유튜브 채널 중 실버버튼을 받은 것은 GS건설이 유일하며, 기업 유튜브 채널로도 보기 드문 사례다. 

자이TV는 지난 달 10만 구독자를 돌파한 데 이어 현재 11만명을 넘어서 국내 건설사 최고의 고객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이 채널은 누적 조회수도 약 1000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통상 기업 채널은 구독자들이 홍보성 콘텐츠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 개인 채널에 비해 구독자 확보가 쉽지 않다. 또한 아파트와 같은 부동산 상품은 일반 소비품보다 비교적 고가 상품으로 콘텐츠 소비 연령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자이TV는 이러한 제약을 이겨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자이TV는 구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해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사용했다. 소비자들의 부동산 생활 전반에 있어 궁금했던 세법이나 청약 주의점, 인테리어 팁 등을 다양한 영상으로 풀어냈다.

또 유명인에 의존하기보다 실제 직원들의 출연 비중이 높다는 것도 자이TV만의 특징 중 하나다. '부동산랭킹쇼'와 '차이나는 클래스' 등 부동산 관련 정보와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영상에도 분양마케팅팀장 및 유튜브 제작을 위해 뽑은 사내 아나운서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특히 분양 현장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분양소장이 등장한 콘텐츠는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분양소장이 직접 해당 현장의 장점이나 청약 시 주의점·사업지 가치 등을 설명해 현장감을 높였고, 설계 인테리어 담당자도 직접 출연해 소비자들의 판단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견본주택 관람이 제약되자 견본주택 라이브 방송을 도입하기도 했다. 실시간으로 견본주택을 보여주며 고객과 소통해 기존 오프라인 견본주택 경험을 온라인으로 구현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인 것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연령층에서 유튜브 사용량이 높아지고, 5G 상용화로 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는 등 콘텐츠 트렌드가 텍스트에서 영상으로 변화하고 있어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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