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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10명 중 8명, 해외취업 원해

선호 국가 미국·근무기간 3년 미만·월 380만원 희망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6.09 11:31:54
[프라임경제] 코로나19 여파에도 2030세대 중 해외 취업을 원하는 사람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구직자 2100명 대상 조사. ⓒ 잡코리아X알바몬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는 2030구직자 2100명 대상으로 '해외취업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 참여자 중 84.9%가 기회만 된다면 해외취업을 원한다고 9일 밝혔다.

해외취업 선호도는 2030 남성구직자(88.2%)들이 여성구직자(82.3%)들에 비해 약간 높았으며, 최종 학력이 높을수록 해외취업 선호 경향이 높았다. 

실제 △대학원 재학·졸업생들(89.7%) △4년제대학 재학·졸업생(87.3%) △2·3년제대학 재학·졸업생(82.0%) △고졸 구직자(80.5%)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취업하고 싶은 국가로는 △미국이 33.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캐나다 17.8% △유럽 14.9% △호주 11.5% △일본 11.3% 등 순이었다. 

취업하고 싶은 직무분야로는 호텔·항공·관광 등 △서비스직이 18.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IT·정보통신직(17.1%) △전문·특수직(12.3%) △일반 사무직(12.1%) △생산·기술직(10.2%)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선호하는 직무분야에도 차이가 있었다. 

여성 구직자들 경우는 △서비스직(22.1%) △전문·특수직(14.8%)에 대한 선호도가 1,2위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남성구직자들은 △IT·정보통신직(25.4%) △생산·기술직(15.8%)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해외취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복지·근무환경이 우수해서라는 응답이 33.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영어 등 어학 실력 향상을 위해서도 30.1%로 비교적 높았다. 

이 외에 △국내보다 높은 연봉 수준 때문(28.5%) △전문 기술·업무 능력을 키우기 위해(27.8%) △해외 취업경력을 통해 몸값 높이기 위해(27.1%) △국내에서는 더 이상 취업전망이 없기 때문(22.7%) 등 순이었다.

해외취업 시 희망하는 월 급여 수준으로는 평균 380만원 정도였다. 근무기간은 △1년~3년미만(40.9%) △3년~5년 미만(21.3%) △10년 이상 장기 취업(17.0%)로 10명 중 2명에 조금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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