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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해킹으로 국민 4분의1 피해

개인정보 유출확인땐 비밀번호 변경 회원 탈퇴등 필요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4.17 17:20:02

[프라임경제] 국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대표업체중 하나인 옥션이 해킹을 당해 1,000만명이 넘는 회원의 정보가 유출돼 파장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옥션측에 따르면 지난 2월초 발생한 해킹으로 정보가 유출된 회원수가 사상 최대인 1081만명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회원 1800여만명 중 60%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이다.

옥션측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조사 결과 개인정보 유출 회원 1081만명 중 90%인 970만여명은 이름과 아이디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일반 정보가 유출됐고 110만여명은 거래정보와 환불정보 까지 유출된 피해라고 발표했다.

옥션은 피해 회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이메일을 보내 개인정보 유출사실을 밝히고 홈페이지(https://memberssl.auction.co.kr/Authenticate/Popup/Popup1.aspx)를 통해 피해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해킹에 사용된 프로그램은 기존 백신프로그램으로 확인이 불가능한 악성 변종프로그램이었으며 이름과 패스워드는 'fuckkr'로 해외 IP를 이용해 옥션을 해킹한 것으로 드러났다.

옥션측은 아직까지는 2차 피해가 없다고 발표하고 있지만 아직 경찰 수사가 진행 상태인데다 해커의 소재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옥션 회원은 정보유출 여부를 확인한후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회원탈퇴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한 결과 기자의 인적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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