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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벤처협회, 여성벤처기업 공공시장 진출 지원 성과

아동그림 분석·부모 양육 스트레스 진단 업체 선정…공단에 서비스 납품 계약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6.10 16:01:12
[프라임경제]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박미경, 이하 협회)는 공공시장을 통한 여성벤처기업 판로 확대 지원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대표. ⓒ 한국여성벤처협회

협회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 및 여성벤처기업을 위해 공공기관과 협력해 제품 구매, 기술 협력 등 상생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 이하 공단)과 시범적으로 추진한 상생 협력 과제 공모에 20개사가 신청해 9개사가 구매·협력 검토 중에 있고, 이 중 1개사는 계약이 성사돼 6월 현재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계약이 성사된 나무와숲(대표 이성옥)은 언택트 기반 아동그림 분석·부모 양육 스트레스 진단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단은 직원 복지 강화 및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해 1차 100명을 선발해 서비스를 받기로 했다. 

이성옥 나무와숲 대표는 "현대사회가 직면한 육아 문제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개발한 솔루션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수요를 증대시킨 결과라 생각하며, 기회를 만들어준 협회와 공단에 감사하는 한편 어려움을 겪는 여성벤처기업들에게 좋은 사례를 선보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미경 협회 회장은 "작은 성과지만 당장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는 그 의미가 크기에, 공단에서 검토 중인 나머지 과제에 대해서도 계약 가능성을 계속 확인해 이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11월 공공기관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자상한기업(자발적 상생 협력기업)'으로 선정돼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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