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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글로벌 방산기업 한화디펜스 방문

방위산업 부품 국산화 및 활성화 방안 모색

김태인 기자 | kti@newprime.co.kr | 2020.06.11 15:26:12

허성무 창원시장은 방산 전문기업인 한화디펜스를 방문해 방위산업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 창원시

[프라임경제] 허성무 창원시장은 11일 성산구 신촌동 방산 전문기업 한화디펜스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중심의 소통행보에 나섰다.

이날 방문은 지난 4월 창원시가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에 선정돼 방산업체 현 상황을 공유해 방위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성무 시장은 한화디펜스 곽종우 전무를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진 후 용접장, 가공장, 조립장 등 생산현장 등을 둘러봤다.

한화디펜스는 1978년 방위산업체 지정 이후 풍부한 전력화 경험과 장기간 대형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화력·기동·대공·무인화체계 전 부문에서 최상의 기술을 확보한 글로벌 종합 방산기업이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K9 자주포 및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해외로 수출하며 대한민국 방위사업 분야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K9 자주포는 전 세계 자주포 시장의 48%를 점유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호주 정부의 미래형 궤도장갑차 획득사업에서 한화디펜스의 '레드백'이 독일 라인메탈디펜스와 최종후보 장비로 선정되며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같은해 10월에는 호주 방위사업청과 405억원 규모의 시제품 3대 납품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형 장갑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노르웨이에 2132억원 규모의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납품하고, 에스토니아에도 433억원 규모의 K9 자주포를 납품할 예정이다. 국방로봇, 원격사격통제체계 등 첨단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40년만에 역대 시장님 중 처음으로 우리 회사를 방문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방산혁신클러스터 선정과 관련 부품 국산화 사업 추진 때 시의 적극적인 지원도 건의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는 방산기업 R&D, 부품국산화 연구실 운영, 중소기업 기술지원 등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한화디펜스도 협력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일반부품 및 핵심부품 국산화 품목 발굴을 위해 방산혁신클러스터와 유기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산 부품국산화 조기성과와 수입 대체를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지역 방위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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