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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한국‧중국‧일본의 결제방법이 서로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청민 기자 | kcm@newsprime.co.kr | 2020.06.30 08:26:55
[프라임경제] 한국과 중국, 일본 이렇게 세 나라는 오래 전부터 나라별로 각자 사회 전반에 걸쳐 뚜렷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 돈을 주고 물건을 구매하는 '결제수단'은 정말 달라요. 

한국은 '결제수단'으로 신용카드 자주 사용해요. 하지만 중국은 핸드폰을, 일본은 현금을 주로 사용해요. 

우선 한국 사람들은 100명 중에 72명이, 1000명 중에 720명이 신용카드로 돈을 낸대요. 약 72% 나 되는 거예요. 

지난 해인 2019년을 기준으로, 한국에는 신용카드로 계산할 수 있는 가게가 약 278만개나 돼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는 셈이예요.

최근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어느 장소를 다녔는지 알아 보기 위해 카드결제를 한 정보를 이용해서 알아본다고 해요. 

이렇게 한국에서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것에 대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가 신용카드를 사용하도록 돕는 정책을 내놨기 때문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기 때문 △많은 종류의 추가된 서비스를 신용카드가 제공해 주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중국은 '거지도 QR페이로 얻으려고 다닌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핸드폰을 통해서 물건을 많이 사는 등 결제가 이루어 진대요. 지난 2017년 기준으로 조사를 한 중국의 어느 연구 기관의 보고서를 보면, 중국사람들은 100명 중에서 82명이 핸드폰으로 결제를 한대요. 1000명중에서는 820명인 셈으로, 약 82.4%예요. 같은 기간동안 한국 사람들은 핸드폰으로 26.1% 결제를 했어요.

중국 사람들이 핸드폰으로 돈을 낸 규모는 150조 위안이라고 해요. 한국 돈으로는 2경 5400여 조원이나 된대요. 이 돈의 크기는 세계 1위예요. 5억명 이상의 중국 사람들이 핸드폰을 사용해 돈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핸드폰을 이용한 결제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은행이나 신용카드 회사들이 많이 없고,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요. 또 다른 이유로는 중국 사람들 대부분이 개인 신용정보 부족으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일본은 현금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예요. 지난 2015년 기준으로 일본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캐시리스(cashless) 결제 비율은 18.4%라고 밝혔어요. 반대로 말해서 현금을 사용하는 국민들이 81.6%나 되는 거예요. 이 수치는 100명 중에 81명을 말하고, 1000명 중에 810명을 말해요. 

전문가들은 일본의 현금을 좋아하는 이유를 △돈을 찾는 기계(ATM)가 많아졌기 때문에 현금을 찾는게 편해졌고 △신용카드를 잃어 버리거나 개인정보가 다른 사람에게 보여질 것을 걱정하는 마음 때문과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하는 비용이 비싼 것과 신용카드를 사용했을 때의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 등으로 분석하고 있어요.

이처럼 한국‧중국‧일본은 서로 다른 이유들로 각자 주로 돈을 내는 방법들이 달라요. 서로 많은 역사를 공유하고 있으면서도 국민들이 사용하는 결제수단은 전혀 다르니 역시나 '가깝고도 먼 나라'네요.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정석(태원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경기)
이기헌(선유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박지원(과천외국어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경기)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6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7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1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5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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