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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복무'의혹' 공군사병 "나이스그룹 최영 부회장 아들"

공군 감사 착수…금수저 군생활 도려낼까

강경식 기자 | kks@newsprime.co.kr | 2020.06.13 15:24:23
[프라임경제]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공군부대 내 비위행위를 고발한 청원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1인 생활관을 사용하며 무단외출 등 특혜를 받은 병사가 나이스그룹(나이스 홀딩스) 최영 부회장의 아들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2일 조선비즈는 나이스신용평가 등 총 26개 계열사를 보유한 나이스그룹(NICE Group) 부회장 아들 최 모 병사가 '군복무 특혜 논란'의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현재 나이스그룹은 최영 부회장과 심의영 부회장 등 두 명의 부회장이 이끌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있어 보이는 최 부회장은 한화종금과 우리금융지주를 거쳐 동원창업투자금융 상무, 한국신용정보 부사장을 지냈다. 나이스홀딩스 사장을 지내다가 올해부터 나이스그룹의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청원에 따르면 자신의 부대에서 "부모(나이스 그룹)의 재력 때문에 특정 병사에게 특혜를 주고 이를 묵인하고 방조해 오는 등의 비위 행위를 폭로하려고 한다"며 "최근까지 해당 병사의 부모는 부사관들에게 아들의 병영생활 문제에 개입해 달라고 자주 전화를 걸곤 한다"며 해당 병사가 매주 토요일 빨래 반출, 1인실 생활관 사용, 무단 외출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관련해 12일 공군은 감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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