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대통령 특보인 문정인 교수는 지난 3년간 '금강산·개성공단은 미국 허락 없이 우리 단독으로 풀어줄 수 있다'고 공언했다"고 전제하고 "김정은은 문재인 정부가 독자적으로 미국과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풀어낼 힘이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체험했다"고 풀이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정은 총비서와 김여정 부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너희들이 약속했던 것, 하나라도 지켜라'고 고함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북측은) 안타깝게도 파트너를 잘못 만났다"고도 비꼬았다. 백악관은 대북 정책에 일관되게 압박 정책 위주인 상황에 문 대통령의 대북 화해 기조는 미국의 찬성을 얻기 어렵고 부작용을 빚기 쉽다는 흐름을 언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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