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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북한, 문 대통령에게 바라는 건 전단 금지 아냐"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06.14 13:06:22
[프라임경제] 북측이 연이어 대남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전단 살포를 금지한다고 김정은 남매가 고맙다고 하겠나"라고 짚었다. 우리 정부의 대응이 기본적으로 틀렸고 북측을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그는 "대통령 특보인 문정인 교수는 지난 3년간 '금강산·개성공단은 미국 허락 없이 우리 단독으로 풀어줄 수 있다'고 공언했다"고 전제하고 "김정은은 문재인 정부가 독자적으로 미국과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풀어낼 힘이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체험했다"고 풀이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정은 총비서와 김여정 부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너희들이 약속했던 것, 하나라도 지켜라'고 고함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북측은) 안타깝게도 파트너를 잘못 만났다"고도 비꼬았다. 백악관은 대북 정책에 일관되게 압박 정책 위주인 상황에 문 대통령의 대북 화해 기조는 미국의 찬성을 얻기 어렵고 부작용을 빚기 쉽다는 흐름을 언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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