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삼봉 정도전의 글을 인용하면서 여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15일 "왕이라는 자리는 민생을 살리는 선정(善政)으로 보장된다"는 '조선경국전'의 내용을 거론하면서 "민생과 민심을 위배하는 군주의 권력을 가차없이 갈아치울 수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했다. 그는 "민주화 이후 우리가 쌓아온 의회 운영의 룰을 지키지 않겠다고 한다"면서 "민주당이 177석이 아니라 277석을 얻었더라도 헌법정신과 국가운영의 기본 틀을 바꿀 수는 없는 것"이라며 원 구성 강행론을 펼치고 있는 민주당을 비판했다.
또한 주 원내대표는 "국민은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잠시 주권을 위임했을 뿐이고, 내일이라도 그 위임을 철회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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