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정도전 인용한 주호영 "민심 위배 권력, 언제든 교체 가능"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06.15 09:32:11

[프라임경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삼봉 정도전의 글을 인용하면서 여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오른쪽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야기하고 있다. ⓒ 연합뉴스

그는 15일 "왕이라는 자리는 민생을 살리는 선정(善政)으로 보장된다"는 '조선경국전'의 내용을 거론하면서 "민생과 민심을 위배하는 군주의 권력을 가차없이 갈아치울 수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했다. 그는 "민주화 이후 우리가 쌓아온 의회 운영의 룰을 지키지 않겠다고 한다"면서 "민주당이 177석이 아니라 277석을 얻었더라도 헌법정신과 국가운영의 기본 틀을 바꿀 수는 없는 것"이라며 원 구성 강행론을 펼치고 있는 민주당을 비판했다.

또한 주 원내대표는 "국민은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잠시 주권을 위임했을 뿐이고, 내일이라도 그 위임을 철회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