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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韓 '그린 뉴딜' 적극 환영

코로나19·기후변화에 훌륭하게 대응한 모범사례로 평가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6.16 10:38:01
[프라임경제]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30일과 6월2일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으로부터 코로나19에 대한 리더십에 대한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국제연대의 중요성을 보여준 문 대통령의 리더십에 감사 서한을 보냈다. ⓒ 청와대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지난 2일 보내온 서한에서 "광범위한 조기 진단과 접촉자 추적에 기반을 둔 한국의 강력한 공중보건 대응은 여타 국가의 모범이 됐다"며 "국제연대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보여준 대통령님의 리더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출이 기후 행동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하고, 경제를 보다 청정하고 환경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한 한국의 야심찬 그린 뉴딜을 적극 환영한다. 인류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때 번영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지난 4월30일 서한에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기후 행동과 병행돼야 하며 기후변화 분야에서 한국의 지역적, 세계적인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구테레쉬 총장은 지난 4월28일 뉴욕타임스 기고문과 4월30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한국이 코로나19와 기후변화에 훌륭하게 대응하고 있는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첫 서신 후 P4G 정상회의 개최 및 파리기후협약 목표 달성 노력 등 우리 정부의 취하고 있는 조치들을 설명하는 답신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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