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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여신협회장 "퍼스트 무버로 움직일 여건 조성 노력“

취임 1주년 맞아 관련업계에 인사…포스트 코로나 시대 업계 협력 강조

김청민 기자 | kcm@newsprime.co.kr | 2020.06.17 10:18:07
[프라임경제] "금융혁신에 있어 퍼스트 무버로 움직일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노력하겠다"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인사말씀을 전달했다. ⓒ 여신금융협회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은 취임 1주년 인사말씀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 사태 시 보여준 우리 여전업계의 역할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많은 여전사들이 자신들도 자금조달 애로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등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업계 임직원들 노고에 감사했다.

이어 △카드사 마이데이터 산업 및 개인사업자 CB업 진출 허용 △캐피털사의 정보활용 강화를 통한 자동차 관리 정보시스템 개선 △신기술금융사는 엑셀러레이터 업무 영위 근거 마련 등 업계 현황을 언급하며, 분야별 향후 추진과제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카드산업 분야에 대해 "지급결제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며 "카드업계가 마이데이터 산업, 오픈뱅킹, 마이페이먼트, 종합지급결제 업 등 지급결제 관련 제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디지털, 언택트 등으로 특징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카드산업이 핀테크사 보다 더 핀테크스럽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금융혁신에 있어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가 아닌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핀테크사와 공정한 경쟁여건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캐피털 분야를 향해 △언택트 시대에 대비한 캐피탈업계 생존전략 연구 및 공유 △신규사업 적극 발굴 지원 △구독·공유경제 기반 새로운 리스·렌탈 사업 모델 △해외진출 지원 등 업무방향을 밝혔다.

그러면서 신기술금융 분야와 관련해 "신기술금융사의 투자 제한업종 완화, 융자한도 및 성과보수 한도 폐지 등 규제 완화를 위해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며 "업계 및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정기 세미나 개최 등 회원사 간 유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여전업계는 향후 국민신뢰 확보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최근 통과된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를 통한 철저한 소비자 보호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디지털화에 따른 금융보안에 있어서도 업계와 금융보안원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금융사고 발생 가능성이 최소화되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불확실성 시대 속 업계 협력을 주문했다.

그는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업계와 회원사 지원 열의로 가득 찬 협회가 지속적으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면, 향후 산재한 난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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