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물의 경우 원화가 소폭 약세를 보였으나, 외평채 가산금리 및 CDS프리미엄은 축소되는 등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지난 16일 발생한 북한 리스크에 대해 17일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8시25분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북한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관련 국제금융시장 반응 및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유상대 부총재보 △박종석 부총재보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이 참석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향후 북한 리스크 전개양상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에 유의하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