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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11억 투입 하수도 시설물 정확도 개선사업 추진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0.06.17 14:21:00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는 225㎞ 구간에 이르는 하수도 시설물의 위치와 깊이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하수도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DB) 정확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리정보시스템은 지하시설물 정보의 통합관리 기반을 마련해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종합대응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로, 지하시설물의 깊이, 관경(지름) 등 정보를 저장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개선사업에 11억원을 투입해 특정건물로부터 시설물까지 거리를 측정한 기존 지거관측 정보를, 지리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해 위성통신을 활용한 측정 정보로 개선해 위치, 깊이, 관 재질 등 정보를 갱신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주요도로 2400㎞ 구간의 '하수도 지하 시설물 정확도 개선 사업'을 시작해 2019년까지 도시철도 2호선 예정노선과 정확도가 낮은 지역부터 1536㎞ 구간의 정보를 갱신한 바 있다.

정확도 개선사업 중 발견한 지반침하(공동) 의심지역 14곳에 대해 관련 부서에 정비를 요청하고, 도심 내 2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는 정밀조사를 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재식 시 하수관리과장은 "잇따른 안전사고로 지하시설물 대한 공간정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정확도 개선사업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수관거의 신·증설, 철거 등이 수반하는 공사 시행자에게는 도로법 시행규칙에 따라 공공측량을 하고 하수도 지리정보시스템을 갱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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