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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노동조합, 사랑의 나눔 PC 전달

데스크탑 2000대·노트북 200대 기증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6.17 17:53:38
[프라임경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은행지부(이하 우리은행 노동조합)은 17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재단법인 피플에 중고 데스크톱 2000대·노트북 200대를 기증했다. 

2020 사람의 나눔 PC 전달식. ⓒ 우리은행 노동조합

우리은행 노동조합은 2017년부터 꾸준히 불용 PC를 기증해 사랑의 나눔 PC 전달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기증된 컴퓨터는 사회적기업 '피플앤컴'을 통해 새로운 컴퓨터로 업그레이드되어 사회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증된 컴퓨터들은 사용연한이 지난 업무용 컴퓨터로 '불용 PC'가 된 것이다. 불용 PC는 재생 과정을 거치면 곧바로 일반인들이 사용 가능한 높은 사양 제품이다. 

특히 이번 기증은 코로나로 인해 일자리 감소가 문제 되는 시국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기증된 PC를 재조립하는 사회적기업 피플앤컴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 이민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기 때문이다.

박필준 우리은행 노동조합 위원장은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사회 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라며 "양극화 시대에 정규직 노조 스스로 비정규직, 이주민 노동자와 연대해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 노동조합은 △국내 체류 이민자 지원 △주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 후원 △다문화가정 중도입국자 자녀 한국어 말하기 대회 후원 등을 몇 년 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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