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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소상공인 신용평가 서비스 '비즈 크레딧' 출시

306만개 가맹점 결제 데이터 분석…합리적인 신용등급 부여

김청민 기자 | kcm@newsprime.co.kr | 2020.06.18 09:11:19

BC카드가 소상공인에게 보다 합리적인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비즈 크레딧' 서비스를 선보인다. ⓒ BC카드


[프라임경제] BC카드(대표 이동면)는 소상공인에게 보다 합리적인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신용평가(Credit Bureau, 이하 CB) 서비스 '비즈 크레딧(Biz Credit)'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비즈 크레딧은 306만개 BC카드 가맹점에서 발생되는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신용평가 △휴·폐업 예측 서비스 △알람 서비스 △요약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우선 소상공인 신용평가는 영세사업자가 매출액·상권 등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합리적인 신용등급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

기존 영세사업자는 직장인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받거나 대출이 거절되는 등 불합리한 조건들을 적용 받아 왔다.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에서는 신용평가사에서 제공하는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 가능여부 및 금리가 결정됨으로 인해, 정확한 수입을 확인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은 상대적으로 불리했다.

아울러 휴·폐업 예측 서비스는 가맹점 생애주기 및 매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휴·폐업 가능성을 예측해 금융기관에서 사전 대응하게 도와준다.

특히 머신러닝 기법으로 예측력을 극대화해 가맹점 휴·폐업과 대손불량률에 대한 연관성을 분석한 데이터를 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불법영업을 통해 고객에서 피해를 발생시킨 가맹점 정보를 금융기관에 전달하는 알람 서비스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가맹점 요약 정보 서비스를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사업자·대표자 개요 △매출 실적 및 지속성 △연체·사고 정보 △이용고객형태 △업종·상권 등 가맹점 주요정보 영역 내 500여개 항목으로 구성된 리포트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소상공인은 이를 통한 타겟 마케팅 시행도 가능해진다.

원상헌 CB사업팀장은 "비즈 크레딧 서비스는 신용정보가 부족해 합리적인 금융혜택을 누리지 못한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신용정보법 개정에 맞춰 본격적으로 개인사업자 CB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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