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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인공지능 현재와 미래' 솔트룩스 제14회 SAC 2020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인공지능이 현재를 극복하는 핵심기술"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0.06.18 10:22:23

[프라임경제] "과거는 인적노동의 시대라면 미래는 인공지능 시대로 인간과 기계가 협업하는 세상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17일 열린 '제14회 SAC'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 뉴노멀시대의 새로운 라이프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이래 기자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17일 열린 'SAC(솔트룩스 AI 컨퍼런스) 2020'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공지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컨퍼런스는 '언택트 시대, 인공지능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 17일 삼성동 코액스 그랜드볼륨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인공지능의 발전 방향과 MICE산업의 변화된 흐름을 경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5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순서로 '인공지능,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 플랫폼'을 주제로 이경일 대표의 키노트가 진행됐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생존을 위한 신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를 극복하는 중요한 기술로 AI와 자동화가 핵심기술"이라면서 "인간이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처럼, 지적능력과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통해 협력하는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 상담시스템이 도입된 NH농협은행 콜센터는 고객과 실시간으로 통화하는 상담내용을 AI가 듣고 상담사 화면에 필요한 상담지식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상담 어시스턴트' 역할을 하고 있다.

솔트룩스는 기계학습(딥러닝)과 지식 그래프 등이 융합된 '앙상블 AI' 기술을 상담업무 전체의 지식을 관리하는 지식관리시스템(KMS)에 적용해 '지능형 KMS'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이를 통해 반복·단순 상담업무로 인한 상담사의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평균 상담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일관된 상담 진행을 돕고 있다.

이 대표는 "혹시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AI콜봇이 응대할 수 있다"고 자부하면서도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잘하는 만능은 아니라 분야별로 현장과 도메인에 따른 학습을 통해 '맞춤형 AI'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3월부터 시작된 인공지능 스타트업 공모전 '스타트업 워즈(Startup Wars) 에피소드 1'의 결선이 진행됐다. 본선 진출팀 중 최종 10팀을 선정해 총 상금 3000만원과 최대 100억원의 투자 유치 기회를 부여된다.

100여개 팀이 지원한 이번 공모전에서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 중 상위 4개 팀이 최종 우승을 위해 SAC 2020 '데모데이'에서 발표했다.

솔트룩스와 LG유플러스가 공동으로 진행한 '유아기 올바른 콘텐츠 시청 습관'실험 결과를 체험하고 있다. 기자가 "몇살이야?"라고 묻자 바른이는 "6살이에요"라고 답한 반면, 삐딱이는 "아줌마가 무슨 상관이야"라고 답했다. = 김이래 기자

컨퍼런스 발표뿐만 아니라 국내외 파트너사, 스타트업 워즈 결선팀의 부스도 마련돼 상담과 체험이 가능하며 최근 솔트룩스가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진행한 '유아기 올바른 콘텐츠 시청 습관' 실험 결과도 체험할 수 있다.

솔트룩스는 작년부터 국·내외 파트너십 체결을 통한 에코 시스템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국내외 기업은 11개사로 대표적으로 해외 파트너사는 △Cycorp(시맨틱 테크놀로지) △Dataiku(데이터 사이언스) △Basis Technology(자연어처리) △Siren(BI Platform) △blaize(AI Chip), DARWIN AI(AI Model Development) 등이다.

아울러 국내 파트너사는 △프론티스(VR/AR/XR) △인피닉(Data Management) △하이퍼센스(안면인식 모션 캡처) △이비소프트(RPA) △이니션(UI/UX) 등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솔트룩스는 1000여 명 이상이 수용 가능한 공간에 500명만 입장할 수 있도록 지정 좌석제를 실시했다. 또한 감염예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안면인식 열체크 △무인 키오스크 네임택 발급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제공했다.

한편, 솔트룩스는 AI 고객센터 구축과 챗봇 고객 응대 서비스를 포함한 인공지능 플랫폼 공급 사업과 비정형 및 고객 목소리 분석 등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AIaaS(AI as a Service)와 데이터 과학 SaaS 서비스, 대규모 데이터 수집과 인지분석 등의 클라우드 기반한 구독형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이번달 코스탁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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