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홈술족' 증가…와인 매출도 고공행진

2020-06-18 11:05:29

- 신세계百, 5월 매출 64%↑…세븐일레븐, 1만원대 저가 제품 인기

[프라임경제] 코로나19 여파로 홈술족이 늘며 와인 매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가장 심했던 지난 3월 백화점 전체 매출은 지난해 보다 최대 28.7% 줄었지만 와인은 오히려 4% 신장했다. 4월부터는 25%로 두 자릿수를 훌쩍 넘었으며, 5월은 63%까지 늘었다.

특히 주류인 와인은 다른 식료품과 달리 온라인 구매 후 배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직접 매장을 방문해야 하는데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 하려고 한번에 대량 구매해 비축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매출 상승에도 한 몫 하고 있다.

실제 지난 3~5월 1인당 와인 구매 객단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늘어나며 이를 증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와인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대형 할인 행사인 '상반기 와인 결산전'을 진행한다. ⓒ 신세계백화점


여기에 올해 여름 휴가는 해외보다 국내 여행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이며 휴가지에서 와인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와인 인기가 당분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와인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대형 할인 행사인 '상반기 와인 결산전'을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경기점 △광주점 △마산점에서 펼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 신세계 와인하우스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인기 제품을 모아 정상가 대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전체 행사 상품의 절반 가량을 정상가 대비 50% 이상 할인해 고품질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장 구성도 △상반기 베스트 와인 모음 △월드 프리미엄 와인 △하반기 히트 예감 신규 상품 모음전 △홈술/혼술 데일리 와인 균일가전 등 다양한 테마로 분류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우선 '상반기 베스트 와인 모음'에서는 장동건, 고소영 커플의 웨딩와인으로 유명한 '파 니엔테 샤도네이와 세계적인 와인메이커들이 인정한 아르헨티나의 대표와인 '이스까이'를 정상가 대비 최대 64%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월드 프리미엄 와인'에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가 프리미엄 와인을 한정 기획가로 준비했다. 정상가 1200만원의 보르도를 대표하는 희귀한 가라지 와인 '샤또 르 팽 08'을 400만원대, 스페인 대표 컬트 와인 '도미니오 드 핑구스'도 정상가보다 30% 할인해 판매한다.

하반기 신세계 와인하우스에서 단독 판매 예정인 와인을 먼저 만나볼 수 있게 구성한 '하반기 히트 예감 신규 상품 모음전'에서는 글로벌 와인 평론가들에게 평점 91점을 받은 미국산 와인 '헤드 하이 피노누아'를 선보이고, 역시 높은 평점을 받은 가성비 좋은 이태리 와인 '로 조콜라이오 바롤로'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홈술/혼술 데일리 와인 균일가전'도 진행해 다양한 와인을 2만원 미만의 특가로 만날 수 있게 준비했고 이 외에도 세계 각국의 가성비 좋은 스파클링 와인을 소개한다.

한편, 같은 기간 SSG닷컴에서도 '상반기 와인 결산전'을 만나볼 수 있다.

SSG닷컴은 최대 80%까지 할인되는 상품을 300여종 준비했다. 그 중 16종은 특별 단독 할인되며 대표 상품으로는 '샤또 파비 (2013)' '샤또깔롱 세귀르 (2016)' 등이다. 이 밖에도 프리미엄 치즈 60종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도 함께 펼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이번 상반기 와인 결산전은 인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유명 와인을 최대 75%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여름 휴가를 계획 중인 고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편의점을 중심으로 판매되는 1만원대 저렴한 와인을 찾는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1월1일~6월17일) 전체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했다. 4월 중순 모바일앱(세븐앱) '와인예약주문 서비스'가 오픈된 이후로는 무려 55.1%의 신장률을 기록할 만큼 고객 수요가 날로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1만원 이하 저가 와인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세븐일레븐의 저가 와인 매출 신장률은 60.5%로 전체 와인 신장률(30.9%)을 크게 웃돌았다. 전체 와인 매출에서 저가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3년전(2017년) 16.3%에서 올해는 30.5%까지 치솟았다. 

▲세븐일레븐이 홈 와인족을 위한 '와인 골라담기' 행사를 마련했다. ⓒ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와인의 대중화와 함께 즐기는 세대도 다양해지면서 새로운 일상 주류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점이 저가 와인이 성장하는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가성비를 앞세운 편의점 와인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홈 와인족을 위한 '와인 골라담기' 행사를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몬테프리오750ml' '솔리에라750m' '알파카카베르네메를로750ml' 등 3종에 대해 이달 19일부터 내달 말까지 '2병 만원'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1인 가구 맞춤형 소용량 와인인 옐로우테일 미니어처 187ml 4종(까버네쇼비농, 메를로, 쉬라즈, 샤도네이)도 3병 구매시 정상가에서 26.7% 할인해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모바일 와인예약주문 서비스를 통한 상품 구색 확대에 이어 이번 오프라인 기획 프로모션 진행을 통해 편의점 와인 고객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CMD는 "와인의 대중화로 일상에서 저렴하게 즐기려는 고객 니즈가 자연스럽게 높아지면서 편의점 와인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편의점 와인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가격대와 용량의 상품 구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할인 프로모션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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