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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임상책임자 "EC-18, 코로나19 치료제 성공 가능성 높아"

'코로나바이러스 전문가 대담'서 밝혀…"항상성 유지 상태에 중요한 역할"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6.18 13:25:51
[프라임경제] "EC-18은 사이토카인 폭풍을 제어하는 작용기전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
 
18일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듀크대학교 교수이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 코로나 19치료제 개발 핵심오피니언리더(KOL)이며 임상책임자(PI)인 카메론 울프 교수가 지난 5일 미국 듀크대학교 캠퍼스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전문가 대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카메론 울프 교수는 "여러 약물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되기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진정한 치료약은 과잉면역반응을 억제하고 사이토카인 폭풍을 제어하는 효과를 가진 약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EC-18은 면역을 타겟으로 하는 약물"이라며 "코로나 말기에 부작용 및 면역 반응을 초래해 환자의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EC-18이 항염증 및 과잉면역 반응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C-18은 사이토카인 폭풍과 같은 과도한 염증 및 면역반응을 해소시켜 인체의 면역기능을 빠르게 정상화 시키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어 면역억제제가 대부분인 다른 약물들과는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다. 

울프 교수는 "코로나19 치료 효과는 임상2상에서 입증돼야 하겠지만, 환자의 상태를 항상성(homeostasis) 유지 상태로 되돌리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코로나19 치료제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오후 1시32분 현재 엔지켐생명과학은 전일대비 1.32% 오른 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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