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KT SAT "2024년 무궁화6A호 발사한다"

2020-06-18 14:32:42

- 우주 5G 시대 개척…대용량 위성·가변빔 등 신기술 접목

[프라임경제] KT SAT이 18일 올해 개국 50주년을 맞이해 KT SAT 금산위성센터에서 'KT SAT 비전 선포식'을 열고, 뉴 스페이스 시대 위성 산업을 리딩하는 플랫폼 기반의 종합 위성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1970년 위성통신지구국 설립 당시 사진. ⓒ KT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KT SAT은 위성 신기술이 집약된 차기 위성 '무궁화위성 6A호'의 계획을 발표했다. KT SAT이 2010년 발사한 무궁화위성 6호의 예상 수명은 15년으로, 2025년 수명이 다한다. 무궁화위성 6A호는 무궁화위성 6호의 승계 위성이다. 

올해 무궁화위성 6A호의 탑재체와 적용 기술을 확정하고, 내년 무궁화위성 6A호 위성제작을 시작한다. 

KT SAT은 위성 신기술을 무궁화위성 6A호에 접목한다. 데이터 전송 처리량이 기존 대비 10배 이상 많은 '대용량 위성(High Throughput Satellite, HTS)' 기술을 적용하고, 발사 후 커버리지 변경이 가능한 '가변빔(SW Defined Sat)' 기술은 탑재를 고려하고 있다. 

▲KT SAT 직원들이 금산위성센터 위성 안테나를 점검하고 있다. ⓒ KT


무궁화위성 6A호는 위성 5G 서비스 제공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무궁화위성 6A호의 대용량성과 가변성은 5G로 인한 급격한 트래픽 증가를 수용하는 데 적합하다는 것이 KT SAT의 설명이다.

KT SAT은 지역 구분 없는 양질의 통신 환경 제공을 위해 위성과 5G의 연동 기술을 연구 중이다. 하반기부터 금산위성센터 테스트베드에서 '한-EU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위성과 5G 단말기를 연동하는 과제를 수행하고, 내년 5월 프랑스오픈 테니스 행사에서 위성5G를 통한 영상 송출을 시연한다.

KT SAT은 '한국형 정밀 GPS 위치보정 시스템(Korea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 이하 KASS)' 사업 등 정부 주도의 국책 사업에도 참여한다. KASS가 구축되면 현재 30m 수준인 GPS 오차는 1m 수준으로 줄어들어 항공기 이착륙 안정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위성 플랫폼 사업자'로 전환…해양·글로벌 시장 발굴

KT SAT은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성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는 통신 사각지대인 해양·우주까지 연결 가능한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KT SAT은 MVSAT(해양 위성통신) 시장에서 연평균 20% 성장하며 국내 상선 시장의 70% 이상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해양 통합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위성의 특성을 활용해 유선 통신이 어려운 해외 국가들에 진출하고 있다. 

특히 섬 지역이 많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차이나 국가에 방송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SAT은 무궁화6A호 발사 후 아시아 Top5 위성 사업자를 목표로 중동, 몽골, 아라비아해까지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송경민 KT SAT 대표는 "뉴 스페이스 시대의 도래로 끊김 없는 네트워크 제공을 위한 위성 통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플랫폼 위성 사업자로의 전환과 정부의 우주 프로젝트 적극 참여를 통해 앞으로의 50년 위성 산업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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