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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본회의 취소, 북한 레버리지로 '통합당 거국적 참여' 유도?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06.19 11:07:20

[프라임경제] 당초 상임위원장 추가 선출이 19일 이뤄질 전망이었으나, 박병석 국회 의장이 이를 일단 보류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중심으로 법제사법위원회 등 일부 상임위원장이 선출됐고, 보수 야당에서는 이에 상임위 활동 전부를 보이콧하는 상황이다. 이런 터에 나머지 상임위원장까지 선출을 강행할 경우, 갈등 극대화를 우려해야 하므로 박 의장이 일단 숨고르기를 시도했다는 풀이다.

또 한편 북한 이슈가 불거지는 상황이 여야간 대타협으로 이어질 여지를 읽어내고 박 의장이 베팅한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미래통합당이 거국적 국정 협력을 위해 상임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국면 변화의 확률을 고려, 시간을 벌기 위한 묘수를 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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