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김 장관은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삐라) 살포에 대한 일관성 없는 대응으로 남북 관계 악화에 원인을 제공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김 장관은 "여러 가지를 고려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분위기 쇄신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도 저에게 주어진 책무가 아닐까 한다"고 사퇴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이후 김 장관은 지난 17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참석을 계기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김 장관과 만찬 시간을 가지며 사의 표명에 대한 입장을 경청하고, 오늘면직안을 재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