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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해봐야 기분 더러운지 알 것…대규모 대남 삐라 준비"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06.20 09:14:29
[프라임경제] 북한 당국이 대남 공세를 지속 중인 가운데, 이번에는 우리 쪽에 선전 전단(삐라)을 대량으로 뿌릴 준비를 구체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우리 인민의 보복성전은 죄악의 무리를 단죄하는 대남 삐라 살포 투쟁으로 넘어갔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특히 "당해 보아야 얼마나 기분이 더러운지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우리 측 시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행각을 비난하면서 자신들은 왜 전단을 공세 수단으로 삼냐는 이중성 논란에 나름의 정당화를 시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통신은 "출판기관들에서 남조선 당국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들씌울 대적 삐라들을 찍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 각급 대학의 청년 학생들은 해당한 절차에 따라 북남 접경지대 개방과 진출이 승인되면 대규모의 삐라 살포 투쟁을 전개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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