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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분기 실적 성장…전 사업 부문 호조

2분기 호실적 예상…3분기까지 해외 성장성 확대 지속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6.22 09:01:11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강한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3만원으로 상향제시했다. 

22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2분기 CJ제일제당은 소재를 제외한 전 사업 부문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4% 오른 6조1998억원, 영업이익은 48.7% 상승한 2607억원으로 전망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츨액과 영업이익을 보면 각각 전년 대비 10.6%, 73.4% 증가한 3조5238억원과 1827억원으로 본업에서의 실적도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공식품의 오프라인 판촉 활동 위축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바이오 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0% 증가한 1조3917억원, 영업이익은 137.4%오른 1220억원으로 추정된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핵산 수요는 중국의 외식 사업 위축으로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나 사료첨가제 라이신, 트립토판 등의 판가 상승으로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생물자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예상되는데, 베트남 돈가 시황이 1분기에 이어 현재까지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높은 이익 성장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CJ대한통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6%, 8.6% 오른 2조6760억원과 780억원으로 전망, 국내 택배 물량 증가와 해외법인 적자 축소로 견조한 실적을 예상한다. 

손 연구원은 "CJ제일제당 3분기는 2분기대비 성장성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으나, 여전히 전년 대비 성장을 하는 가운데 국내 부문에서 해외 성장성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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