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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건설,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주가 '급등'

우선주 현대건설우 상한가 치솟아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6.22 09:45:28
[프라임경제] 현대건설(000720)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사업비만 7조원 규모에 달하는 서울 한남동 한남3재정비촉진구역(한남3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22일 오전 9시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15.62%) 오른 3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우선주인 현대건설우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전날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은 2차 시공사 합동 설명회 및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원 투표 결과 현대건설은 결승에서 대림산업을 제치고 시공권을 얻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사업에 이어 한남3구역 시공권까지 거머줬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향후 주요 단지에서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는 평가.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각각 이니셔티브를 주장하는 단지로, 국내 아파트 건설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단지로 꼽히는 대단지다. 

더불어 한강변에 6000가구 규모의 '디에이치 타운' 랜드마크 단지 조성 계획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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