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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디지로그' 신 디지털금융 선도

네오 프로젝트 3대 핵심 '구동체 구축 사업'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0.06.22 10:35:18
[프라임경제]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신한 N.E.O. 프로젝트(Project)' 3대 핵심 방향 중 하나인 '신(新) 디지털금융 선도'를 위한 '디지로그(Digilog)'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8일 금융권 최초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 국가 경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네오 프로젝트'를 발표한 신한금융은 17일 열린 그룹경영회의에서 디지털 금융 선도를 위한 '디지로그' 4대 핵심 구동체 구축 사업 추진을 심의했다.

Ⓒ 신한금융그룹


우선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에 맞춰 그룹 주요 디지털 사업 아젠다를 논의하고, 실행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로그 위원회'를 신설한다. 

조용병 회장이 위원장으로 진두지휘하는 디지로그 위원회는 △신한은행 △카드 △금투 △생명 △오렌지 △DS △AI 7개 그룹사 CEO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신한금융은 해당 위원회의 강력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그룹 데이터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투자를 확대하는 등 그룹 차원 디지털 사업 실행 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두 번째 '디지털 핵심기술 후견인 제도'에 참여하는 그룹사를 기존 6개에서 10개로 확대한다. 

해당 제도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헬스케어 5개 핵심 기술 및 신사업 분야 선택과 집중을 위한 그룹 디지털 리더십 핵심이다. 지난 3월부터 △신한은행 △카드 △금투 △생명 △오렌지 △DS 총 6개 그룹사가 후견 및 참여 그룹사로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번 참여 그룹사 확대(캐피탈·제주은행·아이타스·AI)를 통해 그룹 차원 DT 협업을 더욱 확대하고, 실무자 중심 실질적인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분화된 역량 모델 기반 '그룹 공동 디지털 교육 체계'를 구축해 인재 육성 체계를 고도화한다. 미래신기술 및 디지털 금융, AI, 블록체인 등 필요한 교육 분야별로 공동 교육 체계를 구축해 인력 양성과 인력 운영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순환 체계를 만든다는 것이다.

오는 7월 말까지 '그룹 공동 디지털 교육 체계' 구축 로드맵을 수립할 신한금융은 8월부터 △디지털 인재상 수립 △직무별 디지털 관련성에 따른 요구 역량 설정 △디지털 교육 커리큘럼 수립 △디지털 수준 진단 및 평가 등 교육 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미래 신성장 기술을 확보하고, 빅테크(BicTech) 혁신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신한금융 디지털 기술 창고이자 통합 R&D 센터 'SDII(Shinhan Digital Innovation Institute)'를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SDII 행정 및 운영 지원을 전담하는 'SDII 사무국'을 신설, 디지털 신기술 프로젝트 계획을 위한 전문인력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SDII R&D 협의회를 만들어 다양한 그룹사 디지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기술지원 활동을 수행하는 등 그룹 R&D 센터 역할을 강화한다.  

향후 신한금융은 디지로그 위원회를 중심으로 4월부터 5차례에 걸쳐 진행된 '디지로그 토론회'에서 도출된 총 35개 세부 과제를 본격 실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성과관리 체계 구축, 디지털 부문 그룹 제휴 소통 및 협업 강화 등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전 그룹사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5차례에 걸쳐 진행된 디지로그 토론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DT 추진을 위한 구동체계를 수립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디지로그 사업 추진을 통해 하반기 보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에 파급력 있는 혁신 상품·서비스를 본격 선보이며 새로운 디지털 금융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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