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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1%, 면접 도중 당락 결정…골든타임은?

합격이 바로 결정되는 지원자 유형…'직무 관련 경험 많은 지원자' 1위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6.22 10:19:11
[프라임경제]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은 기업 300개사 대상으로 '면접 중 당락 결정'에 대해 조사한 결과, 71.3%가 '면접 도중 당락을 결정한다'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면접 골든 타임. ⓒ 사람인

이들 기업 중 68.7%는 면접 '초중반'에 이미 지원자 합격 여부를 결정하고 있었다.  

당락을 결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7분으로 집계됐다. 면접자 1인 평균 면접 시간은 26분으로, 면접이 65%가량 진행되었을 때 이미 지원자의 합격 여부가 결정되고 있는 것.

면접 중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는 '불합격으로 결정'(70.6%)이 '합격으로 결정'(29.4%)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그렇다면, 면접에서 당락을 결정지을 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일까.

첫 번째로 △직무 역량(35%)을 꼽았다. 계속해서 △자신감 있는 태도(10.7%) △회사에 대한 애정 △근속의지(10.7%) △성실함 등 인성(10.7%) △조직 적응력 등 사회성(9.3%) △성향과 가치관(7.9%) △커뮤니케이션 능력(7%) △면접 에티켓(5.6%) 등 의견이 이어졌다.

면접 중 합격이 바로 결정되는 지원자의 유형 역시 △직무 관련 경험 많은 지원자(47.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신감 있고 긍정적인 지원자(36.9%) △예의와 태도가 바른 지원자(36.4%)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우수한 지원자(30.8%) △회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은 지원자(29.4%) 등 합격을 바로 결정한다고 답했다.

반면, 면접 도중 불합격이 결정되는 지원자 유형 1위는 △소극적이고 자신감 없는 지원자(45.3%, 복수응답)였다. 

이 외에도 △지각·태도 등 기본 예의가 없는 지원자(42.5%) △거짓, 과장 답변이 의심되는 지원자(36.4%)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지는 지원자(30.4%) △직무 관련 지식이 부족한 지원자(30.4%) △회사에 대해 잘 모르는 지원자(24.3%) 등이 있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면접 골든타임이 끝나기 전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초반부터 해당 직무와 연관된 자신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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