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올해 8월에는 21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으로 전체 규모는 422억원에 이른다.
대한조선(주)(대표 정대성)은 1987년 9월30일 설립돼 전라남도 해남에 본사를 두고 국내·외에서 중형탱커선 등 선박을 수주·건조하는 업체다. 설립 이후 2020년 3월까지 중형탱커선 113척을 수주하고, 93척을 인도하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운영자금 지원은 대한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서 지급보증했고, 현재 선박 20척을 건조하는데 소요되는 원재료구입 등 운영자금에 충당할 예정이다. 이는 추후 선박인수대금으로 상환할 계획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에 적기에 자금을 수혈함으로써 기업운영을 원활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하는 것이 전남·광주 대표은행으로서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지역 조선업의 부활과 지역경제의 중추역할을 하는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함께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은행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기술보증기금에 5억원 특별출연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지원했으며, 5월에는 광주 광산구 소상공인의 긴급생계비 지원 사업을 위한 광산경제백신에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 피해자금 신속지원을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지역 신용보증재단인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직원 40여명을 직접 파견해 업무지원을 실시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