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2일 기자들에게서 남북문제 해법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남북이 1991년 유엔에 동시 가입했다. 국제사회에선 남북을 개별 국가로 본다"고 답했다. 또 "우리가 이것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남북문제가 안 풀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을 우리와 별개의 국가로 인식해야 하고, 북한이 우리에게 유일하게 바라는 경제적 지원이 '국가 대 국가' 차원의 대북제재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는 '존 볼턴 회고록 파장'으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이 실패 논란에 말려든 상황에 더욱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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