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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삼남석유화학 K3공장 내 보일러실 화재 발생

소방대원 305명과 군과경찰 22명 투입...인명피해 없는 것으로 파악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0.06.23 08:55:42

여수 삼남석유화학 K3현장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호스를 뿌리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삼남석유화학 K3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삼남석유화학 관계자는 언론브리핑에서 22일 오후 8시30분경 K3공장 열매(열전달 매체) 보일러 버너를 교체 후 지난 19일 부터 시운전 중 열매 누출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고 물적 피해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소방대원 305명과 군과경찰 22명이 투입해 2시간30여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으나 연기가 자욱하고 매스꺼운 냄새로 눈도 아프고 머리가 어지러웠고, 화재로 인한 기름찌꺼기들이 날아가 인근차량을 덮쳐 사람들 옷에도 묻을 정도였다.

공장 관계자는 "지난 5월25일부터 6월19일까지 보일러 버너 교체 후 시 운전 중 화재가 발생해 죄송하다"며 "이번 사고는 보일러실 열매 누출로 인한 화재이지 폭발사고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공장은 폴리에스테르 섬유의 원료를 제조하는 곳으로 보일러 버너를 교체하고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기름이 누출됐으며 다른 화학물질 누출은 없는 것으로 보고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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