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당국 감시 뚫고 시민단체 대북전단 또 날려 보내

풍선용 가스 조달 어려운 와중에도 야음 틈타 작업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06.23 09:55:28

[프라임경제] 당국이 대북전단 살포를 원천 차단하기로 하고 접경지역 관리에 나섰으나, 이 감시망을 뚫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22일 밤 대북전단을 날려 보냈다고 23일 밝혔다.

이 단체는 대북전단 살포에 필요한 풍선 작업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소가스 구입이 어려워지고 갖고 있던 수소가스도 다 압수당했다는 것. 그러나 수소가스 대비 17배 비싼 헬륨가스를 구입해 상황을 돌파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에 따르면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 6명은 '6.25 참상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대북전단 50만장과 1달러 지폐 2000장, 정보를 담은 SD카드 1000개 등을 20개의 대형풍선에 매달아 보냈다.

경찰 등 당국이 접경지역에서 24시간 경비 체제를 가동하는 와중에도 이들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이뤄졌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또한 이 단체의 전단 살포 주장이 사실로 판명될 경우 북한의 불만이 남북관계 경색 국면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