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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코로나 바이러스 항원키트 2종 수출허가 완료

15분 이내 검사 결과 현장서 바로 판독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6.23 10:13:12
[프라임경제] 현장 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206640, 대표이사 최의열)가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에 활용되는 항원검사용 진단키트 2종에 대한 수출허가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디텍메드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이크로마 항원키트'에 이어 22일 '아피아스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수출허가를 완료하면서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피아스는 전체 검사과정의 자동화로 검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해 주요 선진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아이크로마는 시간당 30~40개 검체를 처리할 수 있는 효율성이 높은 제품으로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저개발 국가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에 허가 받은 항원진단키트는 바디텍메드의 전용장비를 이용해 15분 이내 빠른 시간에 검사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판독할 수 있다. 

기존 PCR 검사는 고가의 장비, 숙련된 의료진, 검사 결과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기술적 특성상 사용처가 제한돼 있다. 반면 항원진단키트는 고가의 장비가 필요 없고, 검사 과정이 간단해 저개발 외에도 공항, 공공기관, 학교 등 주요 거점에서 검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바디텍메드는 지난 4월 이후 수출 물량이 대폭 확대되고 있는 항체키트와 동일한 장비와 동일한 장소에서 15분 이내에 항원진단키트까지 검사할 수 있는 장점으로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지난 15일 항원진단키트 2종에 대한 유럽 CE-IVD 인허가를 취득했으며, 브라질 ANVISA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일본 등에 인허가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7월 중순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4월 중순 이후 최근 폭발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중남미를 비롯해 60개국 이상에 항체진단키트를 판매하고 있다"며 "동결건조 기술을 적용해 상온에서도 배송 및 보관이 가능한 분자진단키트 역시 단계적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바디텍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350원(1.61%) 오른 1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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