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브리핑] 인천공항 1902명 정규직 전환 "평등 아닌 역차별"

2020-06-23 16:51:04

-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화…"시험없이 정규직 전환 불공평해"

[프라임경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협렵업체 소속의 보안검색 근로자 1902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고용' 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그만해주세요' 관련 청원. ⓒ 청와대 국민청원 화면 캡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758명의 비정규직 근로자 중 2143명을 직접고용하고, 7642명은 공항 자회사 소속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취업준비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정규직 전환이 불공평하다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23일 한 청원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그만해 주세요'라는 청원을 게재했다.

청원자는 "그동안 한국도로공사 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등 많은 공기업들이 비정규직 정규화가 이루어졌다"면서 "비정규직 철폐라는 공약이 앞으로 비정규직 전형을 없애 채용하던지, 해당 직렬의 자회사 정규직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알바처럼 기간제 직무도 정규직이 되고, 그 안에서 시위해서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임금 및 복지를 받고 있다"며 "그 와중에 이번 인천국제공항 전환은 충격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력하는 이들의 자리를 뺏는 것이 평등이냐"고 따져 물으며 "토익 만점에 가까워야 고작 서류를 통과할 수 있는 회사에서, 비슷한 스펙을 갖기는 커녕 시험도 없이 그냥 모두 전환되는 것이 공평한 것인가 의문이다. 이건 평등이 아니라 역차별이고 청년들에게 더 큰 불행"이라고 비판했다.

해당 청원은 게재된지 하루 만인 23일 오후4시 현재 7만6623명이 동의했다.

같은 날 인천공항 정규직전환과 관련된 청원이 6개가 올라 왔다. 제목은 '기회가 공평하지 않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중단하라'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무조건적인 정규직 전환, 이게 평등입니까?' 등의 청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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