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알파홀딩스(117670)는 미국 초음파 의료영상 인공지능(AI) 기업 온사이트 메디컬(이하 온사이트)에 투자해 글로벌 원격의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온사이트는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와 뉴욕대학교가 2018년 공동으로 설립한 AI 영상진단 벤처회사다.
온사이트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자체 개발한 초음파 영상진단 AI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자체 개발한 AI 네비게이션 기술을 통해 일반인 및 비전문가도 손쉽게 심장 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으며, 1분 이내에 AI 기술로 해당 검사 결과를 알려준다.
또한 온사이트의 AI기술은 특정 진단장비에만 국한되지 않고 GE, 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출시한 대부분의 포터블 초음파 진단장비와 호환이 가능하다.
포춘비즈니스 인사이트는 글로벌 원격의료 시장 규모가 2018년 498억달러(한화 60조3277억원)에서 연평균 23.4%으로 고성장해 2026년에는 2668억달러(한화 323조2015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온사이트의 AI기술은 일반인도 손쉽게 초음파 진단을 하면서도 장비에 종속적이지 않은 것이 큰 장점"이라며 "향후 상당한 밸류에이션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온사이트 투자는 이스라엘 요즈마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 결과물"이라며 "이후에도 요즈마그룹과 온사이트의 국내 사업 및 추가 투자 부분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파홀딩스는 23일 오후 1시4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2.3% 내린 446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