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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대성‧채드윅, 베트남 국제학교 사업 계약 체결

베트남 현지 교육사업 본격화…글로벌 국제학교 사업 진출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6.24 10:56:54
[프라임경제] 교육 콘텐츠 기업 디지털대성(068930)이 24일 "미국 명문사학 채드윅과 국제학교 운영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베트남 국제학교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 교육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채드윅 국제학교 프레드릭 T. 테드 힐 교장(좌측)과 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이사가 채드윅과 국제학교 운영 계약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디지털 대성


지난 1935년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 채드윅(Chadwick School)은 현재 미국 내 최고의 K12 명문 사학 중 한 곳이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0년부터 송도 신도시에 채드윅 국제학교(Chadwick International)를 운영하고 있다.

채드윅은 또한 오는 2022년 8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접경 친환경 신도시 에코파크(Ecopark)에 채드윅 국제학교(Chadwick International School in Hanoi)를 개교할 예정이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교육열이 뜨겁고 한국 기업 진출이 활발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을 해외 교육사업의 출발지로 선정했다"며 "채드윅의 앞선 국제학교 커리큘럼과 운영 시스템으로 최고의 국제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년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국제학교 사업을 준비해 온 디지털대성은 지난해 하노이 접경 150만평(500헥타르) 대지에 친환경 생태도시를 개발하고 있는 에코파크사(Ecopark Corporation)와 비영리 재단 채드윅과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23일 정식 계약 체결을 통해 이를 확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 내 한인학교는 과포화 상태여서 교민 사회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국제학교 역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입학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베트남 정부도 외국 투자자 유치 촉진을 위해 외국인 투자 국제학교 베트남 학생 정원을 기존 초중등 10%, 고등 20%로 제한하다가 지난 2018년 50%까지 완화하는 조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베트남은 세계 2위의 부유층 증가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 못지않게 교육열이 높아 베트남인들 역시 국제학교에 대한 니즈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성학원과 대성마이맥, 한우리 독서교육을 통해 쌓은 국내 온·오프라인 교육 시장에서의 입지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교육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한국 대표 글로벌 교육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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