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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세계최초 35분 이내 진단 '코로나 PCR 진단키트' 개발​

질본 긴급사용승인 ‧ 식약처 수출품목허가 모두 획득, 정식승인도 추진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6.24 14:43:57
[프라임경제] 랩지노믹스(084650, 대표 진승현)가 세계 최초로 1시간 이내에 코로나19에 대한 진단이 가능한 'Real Time PCR 진단키트'를 출시한다. 

랩지노믹스가 세계 최초로 1시간 이내에 코로나19에 대한 진단이 가능한 'Real Time PCR 진단키트'를 출시한다. ⓒ 랩지노믹스


랩지노믹스는 성능개선 과정을 거쳐 개발된 'LabGun COVID-19 Exo FAST RT-PCR Kit'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긴급사용승인과 식약처 수출품목허가를 모두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진단키트는 검체 전처리(RNA추출)부터 결과 도출까지 1시간 이내에 수행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기존 Real Time 방식 PCR키트는 리보핵산(RNA)추출 이후에 결과 도출까지 2시간 30분가량 소요되는데 반해, 이를 35분으로 단축시켰다"며 "30분대의 검사시간은 현재까지 등온PCR 에서만 가능했는데, 이를 세계 최초로 Real Time PCR에서 구현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기술적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기관의 검사역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진단키트에 대한 국내∙외 의료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만큼 검사장비가 부족하고 검사시간의 제약이 심한 국가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랩지노믹스는 세계적으로 Real Time PCR장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검사역량을 장비 1대당 5배 이상 늘릴 수 있어서 검사대상 인구가 많은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에서 수요가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허가 제품대비 민감도와 특이도를 향상시켜 응급검사는 물론 확진 검사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현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하는 응급용으로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으나, 회사는 키트의 성능이 현존하는 Real Time PCR Kit 중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돼 정식 승인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24일 오후 2시3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26.34% 오른 2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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