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와이팜(대표이사 유대규)이 24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추진을 밝혔다.
와이팜이 24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추진한다. ⓒ 와이팜
와이팜은 지난 2006년 12월 무선통신용 고효율 전력증폭기 제조 및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주력 사업은 무선통신 기기 송신단의 주요 부품인 RF 프론트엔드 모듈(RFFEM)의 개발 및 제조‧판매다.
RF 프론트엔드 모듈 송신단 부품은 전력증폭기, 스위치, 필터와 각 부품의 조합에 따라 여러 분류로 구분되며, 와이팜은 모든 분류의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이동통신 단말기용에 국한되지 않고 텔레메틱스(자동차 통신) 모듈분야, 스마트셀, 국방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한 기반을 가지고 있다
와이팜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54억원, 120억원으로 전년대비 94%, 1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113억원으로 249% 올랐다.
와이팜은 2016년 이후 고객사인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다수 모델에 전력증폭기가 탑재되며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와이팜 전력증폭기 탑재 모델이 지속적으로 늘며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최근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84.5%를 기록했다.
유대규 와이팜 대표이사는 "와이팜은 이동통신 단말기용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한 기반을 가진 기업"이라며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는 기술력을 더 많은 투자자들께 알리고, 나아가 RF 부품 분야의 확고한 글로벌 탑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쌓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와이팜은 이번 공모를 통해 신주 371만4136주, 구주 371만4136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범위는 9700~1만1000원이다. 7월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7월21일과 22일 청약을 받는다. 7월3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