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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4.9%"

한국 경제 성장률 -2.1%…2021년 세계경제 성장률 5.4%로 전망

김청민 기자 | kcm@newsprime.co.kr | 2020.06.25 10:01:22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세계경제가 -4.9%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한국 경제는 -2.1%로 내다봤으며, 이는 이번에 성장전망이 공개된 선진국 중 가낭 높은 수치다. ⓒ 기획재정부


[프라임경제] 국제통화기금(이하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4.9%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에 발표한 동일한 전망 대비 1.9%p 감소한 수치다.

24일(현지시간) IMF가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World Economic Outlook update)'에 따르면, 2020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4.9% 역성장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에 발표된 IMF 세계경제전망 대비 1.9%p 감소한 수치다.

아울러 한국 경제 성장률을 -2.1%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대비 0.9%p 감소한 것으로, 이번에 성장전망이 공개된 선진국 중 가장 높다. 반면 IMF는 한국이 선진국 중 유일하게 오는 2021년 말에 코로나19 이전 수준 GDP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올해 △선진국 -8.0% △신흥국 -3.0% 역성장 할 것으로 바라봤으며, 이들은 2021년 각각 4.8%, 5.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주요국 올해 경제성장은 △미국 -8.0% △일본 -5.8% △영국 -10.2% △독일 -7.8% △프랑스 -12.5% △인도 -4.5% △브라질 -9.1%로 역성장을 전망했다. 반면 중국은 유일하게 1.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IMF는 2021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5.4%로 내다봤으며, 이는 지난 4월 대비 0.4%p 낮아졌다.

이에 더해 한국은 내년 경제 성장률을 3.0%로 바라봤으며, 이 또한 지난 4월 대비 0.4%p 감소한 수치다.

한편 IMF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국가는 방역과 경제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국가는 피해지원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며 △고용보조금 △교육훈련 지출 확대 등을 통한 자원 재배분을 촉진할 것을 권고했다.

또 각국은 코로나19 관련 정보공유, 백신개발 자금지원 등 국제공조를 강화할 필요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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